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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마지막 왕의 귀환 편 입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날 잡고 확장판으로 1, 2, 3편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시간은 넉넉하게 12시간 정도 소요될 것입니다. 호빗 시리즈까지 보기 힘들 것 같으신 분들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부터 먼저 보고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명작 중의 명작의 마지막 편

저의 인생 영화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리뷰 시작합니다.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절대반지의 마지막

골룸의 과거 이야기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절대반지를 얻기 전까지는 골룸도 옛날에는 평범한 호빗족이었죠.

엔트의 힘으로 아이센가드는 붕괴되고 사루만의 패배로 이야기는 2편과 연결됩니다. 간달프는 사루만의 구슬을 얻게 되고 이를 통해 사우론이 다음에 미나스 티리스를 공격할 것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하지만 곤도르의 통치자 데네소르도 역시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미나스 티리스는 곤도르의 수도입니다.) 사우론은 미나스 티리스를 대규모의 오크 연합군으로 총공격하게 되고 다시 한번 인간과 엘프족 연합군은 방어전을 펼치게 됩니다.

로한의 군대까지 지원을 왔지만 이번 전투는 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전쟁은 아군이나 적군 모두 많은 희생의 결과를 초래하게 되죠. 과연 왕의 귀환답게 아라곤의 활약이 펼쳐질까요?

한편, 프로도와 샘 일행은 골룸과 함께 절대 반지를 파괴하기 위해서 모르도르에 거의 도착을 하게 되죠. 골룸의 과거 탄생 이야기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절대반지는 사우론에 가까워질수록 사악한 의지가 점점 더 강해지고 프로도를 괴롭게 하여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골룸도 아직 절대반지에 대한 욕망을 버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과연 프로도는 절대반지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절대반지 파괴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알까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마지막 왕의 귀환은 어떻게 마무리될까요?

 

스토리와 전투 모두 담긴 영화, 나의 감상평, 스포일러 주의

길고 긴 러닝 타임 때문인지, 1,2편을 복습하지 않고 봐서인지 이유는 잘 알 수 없지만 저는 왕의 귀환을 처음 봤을 때는 약간의 지루함을 느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1편과 2편의 내용을 모르거나 까먹은 상태에서 본다면 다소 지루할 가능성이 좀 있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앞의 내용을 생생하게 기억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죠. 첫 번째 관람 이후부터는 진짜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과거에는 오로지 전쟁 장면을 제일 좋아해서 두 개의 탑이 더 재밌다고 생각했지만 영화의 서사의 마무리나 감동적인 면에서는 왕의 귀환이 좀 더 기억에 오래 남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파라미르의 진군과 함께 호빗 피핀의 노래는 슬픔의 여운을 느끼고 싶을 때 듣곤 합니다. 그리고 절대반지를 끝까지 가져가는 프로도의 의지도 강했지만, 옆에서 묵묵히 프로도를 보좌해 주는 샘의 기여도도 매우 큰 것 같습니다. 저에게도 주변에 이러한 친구들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다시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간 중간계와 샤이어를 보면, 잠시 내가 판타지 세계로 여행을 떠났다가 빠져나오는 듯한 기분이더군요. 재미있는 여행을 끝 맞추면서 동시에 여행이 끝이라는 사실에 대한 아쉬움도 느껴지는 저의 인생 영화였습니다.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정보

피터 잭슨 감독님이 연출하였고, 대한민국 기준 2003년 12월 17일에 개봉하였습니다.

대장정의 마무리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는 199분의 러닝 타임이고, 확장판은 263분입니다.

대한민국에서 596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2편 보다 더 증가한 수치입니다.

1, 2, 3부작의 관객이 증가하는 일은 거의 없는데 그만큼 명작이라는 뜻이겠죠?

해외 평점을 살펴보면, 로튼토마수 지수는 신선도 93%로 3부작 모두 90%를 넘는 엄청난 점수입니다.

2003년 월드 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2002년 월드 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는 두개의 탑이었습니다.

 

여기까지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이었습니다.

단순 킬링타임용 영화의 느낌보다는 소설 원작이라서 그런지 뭔가 여러 가지 복합적인 걸 느낄 수 있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였습니다. 판타지 세계로 또 하나의 사회이기 때문이죠.

여기까지 반지의 제왕 3부작 시리즈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좀 가볍고 재밌는 영화 리뷰로 돌아와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