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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 뜻밖의 여정 리뷰

돈지키미 2022. 10. 2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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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혹시 반지의 제왕 및 호빗 시리즈를 보셨나요???

안 보셨다면 당신은 행운입니다. 아직 판타지 명작을 6개나 더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보셨더라도 다시 또 보시면 됩니다.

긴 러닝 타임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봐도 시간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영화입니다.

'호빗 : 뜻밖의 여정' 간단 줄거리 그리고 리뷰 들어갑니다.

 

호빗: 뜻밖의 여정

대서사의 서막

영화의 시간적 배경은 반지의 제왕 1편으로부터 60년 전 이야기입니다.

'빌보 베긴스'라는 호빗족은 회색의 마법사 '간달프'로부터 제안을 하나 받게 됩니다.

오래전 난쟁이 영토였던 외로운 산 에레 보르 왕국을 되찾기 위해 함께 떠나자는 것이죠.

현재 에레 보르 왕국은 사악한 용 '스마우그'에게 빼앗겨 황무지 상태입니다.

간달프의 제안에 설득 당한 용사 소린이 이끄는 13명의 난쟁이족과 함께 위험 가득한 여정이 시작됩니다.

또한, 위의 대사 말은 간달프가 빌보에게 했던 대사로써 오랜 친구인 간달프의 도발로 빌보까지 합류하게 됩니다. 빌보라는 인물은 후의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주인공인 프로도의 삼촌 관계입니다.

트롤, 고블린, 엘프 등 수많은 종족들과 만나며 새로운 세상들이 13명의 개성 있는 난쟁이족과 호빗 한 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소 약해 보이지만, 기지를 발휘해서 여러 어려움들을 유쾌하게 헤쳐나갑니다.

중간중간 위기 상황에서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고 꿈꿔오던 중세 시대 판타지 세계가 펼쳐집니다.

하지만 항상 밝은 빛이 있다면 반대로는 어둠도 존재하는 법. 그 여행길에서 빌보는 '골룸'과 마주치게 되고 그리고 '절대반지'의 이야기가 여기서부터 시작되게 됩니다

과연 13명의 난쟁이들은 무모해 보이는 모험의 첫 단추를 잘 맞출 수 있을까요?

 

반지의 제왕과 또 다른 느낌, 나의 리뷰, 스포일러 주의

저는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그리고 호빗 시리즈까지 모두 책을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해리포터 책 몇 권 외에는 읽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더 재미 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반지의 제왕 1,2,3 편을 모두 너무 극장에서 재밌게 봐서 여운이 훼손될까 봐 처음에 나온 호빗 시리즈는 보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늦게 본 제 자신을 후회하게 만드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작품성이었죠.

반지의 제왕만큼 흥행하지는 못했지만 반지의 제왕을 먼저 보고 호빗을 본다면,

'아! 이러한 뒷이야기들이 있었구나, 이런 일들이 후에 이러한 결과를 초래했구나' 같이 영화 세계관에 더 깊이 빠져들 수 있는 초석을 다져주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러한 판타지 영화를 보면 또 하나의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더군요. 또한 여행 가는 설렘이 들 수밖에 없는 뉴질랜드의 영상미를 가득 담고 있습니다.

그 나라, 그 세계의 이야기 말도 안 되는 판타지지만 등장인물의 생각과 행동과 결정은 사람과 모두 비슷하니까요. 반지의 제왕보다 나은 점은 발전된 CG 덕분에 다양한 카메라 구도를 이용해서 좀 더 역동적인 영상과 전투 장면을 볼 수 있었다는 게 좋았습니다.

저의 한 줄 평은

'의심으로 시작했지만 2편이 기다려지는 영화, 반지의 제왕을 봤다면 지루하지 않은 영화'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3부작으로 이루어진만큼 성격상 결말을 빨리 봐야 되기 때문에 다음 편이 더 기다려지더라고요.

 

호빗 : 뜻밖의 여정 정보

피터 잭슨 감독님의 작품이고, 대한민국 기준 2012년 12월 13일에 개봉하였습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답게 169분의 긴 러닝 타임을 갖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28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명성에 비해 평이한 결과였습니다.

대한민국 네티즌 평점은 8.42입니다.

해외 평점을 살펴보면 대표적으로 로튼토마토 지수는 신선도 64%로 반지의 제왕 3부작이 모두 90%를 상회하는 것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지만 아마 2000년도 초반에 개봉했다면 더 좋은 점수를 받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니면, 전작 시리즈가 너무 대박을 쳤기 때문에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일 수도 있겠군요.

 

여기까지 '호빗 : 뜻밖의 여정'이었습니다.

영화 부제 그대로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3부작의 뜻밖의 여정을 시작하고 싶으시다면 지금 당장 시청해 보세요. 판타지를 좋아한다면, 중세 배경을 좋아한다면, 그리고 전쟁을 좋아한다면, 더더욱 후회 없는 시간이 되실 것입니다. 그럼 저는 2편 리뷰하러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