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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호빗 시리즈 1편을 보고 오셨나요???

아직 1편만 보셨다면 행운입니다. 판타지 명작을 5개나 더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다 보셨다면 다시 또 보셔도 됩니다. 여러 번 볼수록 보이는 게 많은 영화이니까요.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간단 줄거리 그리고 리뷰 들어갑니다.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용의 등장

뜻밖의 여정에 이어서 13명의 난쟁이, 빌보라는 호빗 한 명, 그리고 마법사 간달프는 에레 보르 왕국을 되찾기 위해 외로운 산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곳곳에 위기의 사건 사고가 기다리고 있고, 잘 이겨내는 것 같지만 견고한 느낌의 시작과 다르게 약간씩 균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럴수록 빌보는 절대반지를 더욱 움켜쥐게 됩니다. 새롭지만 반가운 등장인물 엘프족의 레골라스와 파트너 타우리엘의 합류로 더욱 강해진 원정대이지만 모든 엘프족이 호의적인 것은 아닙니다. 에레 보르의 외로운 산에 가까워질수록 사악한 힘은 더 강하게 느껴지고 악의 축인 사우론의 모습도 등장하게 됩니다. 계속해서 무서운 속도로 따라오는 오크 대장도 있고, 이 영화의 부제에 나오는 존재인 스마우그도 처음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과연 원정대들은 에레 보르에서 무사히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까요? 난쟁이와 엘프는 사이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왜 그런 건지. 과연 용이라는 존재가 가장 사악한 존재가 맞을까요? 이렇게 두려운 상황에 처한다면 도망가지 않고 끝까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1편과 3편의 징검다리, 나의 리뷰, 스포일러 주의

1편의 끝부분과 바로 연결되는 2편의 시작, 그냥 3부작이 한 덩어리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3부작이라고 한다면 2편이 가장 걱정이 많이 되는 거 같더라고요. 왠지 모르게 1편 마지막에서 유발한 흥미를 2편에서 다 만족시켜주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죠.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는 다행히 스마우그형님이 비교적 빨리 등장 하는거 같아 그 불안감을 어느 정도 해결해 준 것 같습니다. 근데, 처음에 볼 때는 괜찮았는데 다시 보니까 뭔가 CG가 살짝 어색한 스마우그 용 님이네요. 2013년 영화를 2022년에 리뷰한다는 걸 감안하면 전혀 문제가 되진 않지만 처음 봤을 때의 스마우그의 존재감과 압박감에 비하면 많이 약해진 것 같습니다. 역시 대작은 영화관에서 보는 게 중요하군요. 반지의 제왕만 봤던 분들이라면 좀 더 친근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등장인물도 중간중간 등장해서 반가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에 대한 고찰을 해보면 주인공 격인 소린의 마음이나 눈빛에 초점을 두고 영화를 보면 약간은 뻔할 수 있는 다음 내용이 암시될 것 같습니다. 과연 난쟁이들은 진짜로 왕국, 즉 자신들의 추억을 되찾기 위해서 행동하는지 아니면 다른 목적이 있는지는 3편을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난쟁이족과 엘프족의 사이가 왜 이런한 상태인지도 점차 알아갈 수 있겠죠.

저의 한 줄 평은

'용을 실제로 보면 나는 움직일 수도 없을 것 같고, 2편은 역시 3편을 위한 영화'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정보

전편과 마찬가지로 피터 잭슨 감독님의 작품이고, 대한민국 기준 2013년 12월 12일에 개봉하였습니다.

러닝 타임은 161분으로 전편과 거의 같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228만 명의 관객으로 1편보다는 저조한 성적이었습니다.

대한민국 네티즌 평점은 8.49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해외 평점을 살펴보면 의외로 로튼토마토 지수는 신선도 74%로 1편보다 호의적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마 1편보다는 좀 더 화려해진 액션 장면들이 호의적인 평가를 이끌어 내는데 기여한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이었습니다.

반지의 제왕의 향수를 느껴보고 싶다면 한번 시청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반지의 제왕 때처럼 호빗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고, 원정대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영화의 재미가 좀 더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2편에서 하차하지 않고 3편까지 관람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호빗의 마지막인 3편 리뷰하러 가보겠습니다~!